(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xxxibgdrgn'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빅뱅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카페의 '샹들리에'를 파손한 누리꾼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7일 지드래곤 카페 샹들리에를 파손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지디 빠순이 빠돌이님들 저에게 불만이 있으면 저와 대면하세요"라며 "근데 좀 상관도 없는 주제에 댓글 다는 게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거 같지 않나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 카페에 있는 고가의 샹들리에를 파손한 후기를 올려 많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은 바 있다.
A씨의 인스타그램 캡처
후기에서 A씨는 "지드래곤이 부품 값은 본인이 부담할 테니 수리비만 달라고 했다"며 "나는 역시 태양이 좋았다"라고 수리비를 요구한 지드래곤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남의 물건을 파손했으면 배상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한 누리꾼의 비판에 A씨는 "재미있는 반응이네요. 내가 GD 카페 안 가겠다는 건데"라며 "돈은 물어주겠다는 건데..."라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는 A씨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샹들리에를 물어내세요", "욕먹기 싫으면 제대로 사과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씨에 의해 파손된 샹들리에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하나인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약 3억원에 해당하는 고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에서 50개밖에 생산되지 않은 한정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