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busannews'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우 고현정이 활동 중단 상태인 동료 배우 이진욱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관객과의 대화에는 이광국 감독과 배우 고현정이 참석했다.
이날 한 팬이 행사에 오지 못한 이진욱을 언급하며 그의 근황을 묻자 고현정은 "(이진욱 씨가) 너무 오고 싶어 했다"며 "너무 오고 싶어 했는데 좀 두렵다고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이광국 감독 역시 "나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진욱은 해당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경유 역을 맡아 고현정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당초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기로 돼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앞서 7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후 1년 3개월째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이번 영화는 그의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으나 아직 대중들 앞에 나서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한편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가 대리운전을 하며 이곳저곳 흘러 다니다 옛 연인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정되기도 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