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국가기록원 공식 트위터
최근 담뱃값 인상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가기록원의 트위터 글이 입방아에 올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공식 트위터 계정(@k_archives)에 조선시대 담배 가격을 소개하며 새해 인상된 담뱃값이 "피울 만한 가격"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8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30일 국가 기록원 트위터 계정에 "조선시대는 담배값 얼마나 됐을까? 한꺼번에 80%가 올라 흡자들 불만이 큰데요. 조선시대에는 얼마나 비싼는지, 이 정도면 피울 만한 가격이라고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정부의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를 조선시대 담배 값어치와 비교하면서 부적절한 표현을 쓴 셈이다.
해당 글에서 '담배값', '비싼는지' 등 맞춤법도 틀려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앞서 뉴스레터 12월호에 '조선시대 담배 1태면 감찰 자리도 샀다'는 글을 통해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조선시대 담배에 관한 기록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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