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생소한 훈장님 비주얼에 놀라 대성통곡하는 윌리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당에서 훈장님께 예절교육을 배우는 슈돌 가족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아빠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은 맑고 화창한 날씨를 한껏 즐기며 가장 늦게 서당을 찾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령님 한복을 입은 아장아장 걷는 윌리엄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일을 예상하지 못한 채 마냥 해맑은 모습이다.
아빠 손을 꼭 잡고 드디어 서당의 문을 연 윌리엄은 낯선 풍경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때 긴 수염, 검은색 모자, 하얀 두루마리를 걸친 훈장님이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윌리엄은 처음 보는 훈장님 비주얼에 깜짝 놀라 눈물을 펑펑 쏟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당황한 훈장님이 윌리엄을 달래기 위해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잠자리. 팔딱거리는 잠자리에 윌리엄은 더욱 경악하고 만다.
훈장님은 미안한 마음에 얼른 잠자리를 치우고 부채에 이어 구성진 노래 한 가락을 선물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렸는지 배시시 미소를 지어보이는 윌리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훈장님의 흥이 너무 남달랐던 것일까.
훈장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서당을 쩌렁쩌렁 울리자 윌리엄은 또다시 깜짝 놀라 닭똥 같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윌리엄의 고된 서당 입성기를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