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도 한국에서는 미래가 없어요"…10대 자살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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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유독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10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로 본 10대 자살률은 4.9명으로 2015년 4.2명보다 0.7명가량 늘어났다.


2011년 5.5명에서 2015년까지 꾸준히 줄어들다가 2016년에 다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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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전체 자살률(-3.4%)은 물론 70대(-13.5%) 80대(-6.6%) 30대(-1.8%) 등의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도 대조된다.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회적 구조와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가 과거처럼 열심히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었는 분위기가 아니게 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소위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현재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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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상승 사다리가 붕괴됐지만 10대 청소년들이 받는 학업 스트레스는 여전하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이 대부분 노인계층에 집중되는 것도 문제다.


청소년들은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세대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36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016년 하루 평균 35.8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통계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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