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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에 머리 끼인 아기 여우, 구출 후 감사표시 (영상)

깡통에 머리가 끼여 끙끙대던 아기여우가 한 남자의 도움으로 구출된 후 다정하게 ‘감사 표시’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via Alex Zlobnev / youtube

 

깡통에 머리가 끼여 끙끙대던 아기 여우가 한 남자의 도움으로 구출된 후 다정하게 '감사 표시'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훈훈하게 만든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영상은 조그만 아기 여우가 깡통에 머리가 끼여 안절부절 못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더니 이내 애처롭게 울부짖는다. 마치 "거기 누구 없소~~"하는 여우의 간절한 외침이 들리는 듯 싶다.

 

남자는 길고양이도 아닌 야생 여우를 발견하곤 잠시 당황했지만 곧 머리에 낀 깡통을 뽑아준다. 그 길로 후다닥 도망갈 줄 알았던 아기 여우의 반전이 시작된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남자를 빤히 쳐다보더니 도망은 커녕 그를 향해 다가오는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초롱초롱한 눈빛이 마치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벅차고 놀라웠던 심정을 전했다.

 

아기 여우는 떠날듯 하다가도 다시 돌아와 그의 냄새를 맡고 주변을 맴돌았다. 조심히 쓰다듬는 손길도 피하지 않으며 곁에 있더니 남자가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바라본다.

 

비록 사람과 동물이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은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가슴 따뜻한 영상이다. 

 

via Alex Zlobnev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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