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대한 오빠 위해 선임들에게 '애교' 부린 '악뮤' 수현

Instagram 'akmu_suhyun'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현실남매' 케미를 보이는 듀오 악동뮤지션의 동생 수현이 SNS를 통해 입대하는 오빠를 응원했다.

18일 악동뮤지션의 수현은 본인 SNS에 이날 해병대에 입대한 오빠 찬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찬혁은 노란색 선글라스를 낀 동생 수현 옆에서 바짝 자른 머리만 빼꼼 내밀고 촬영에 임했다.

수현은 찬혁의 사진을 공개하며 "빨리 와 믿는다"라며 "해병대 1226기&선임 여러분 오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애교 섞인 맨트도 함께 전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한 찬혁은 군 복무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게 됐다.

찬혁은 본인이 군 복무하는 동안 동생 수현이 솔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리 곡을 써둔 것으로 전해져 남매의 우애를 과시했다.

올해 초부터 찬혁은 '해병대에 가기 위해 몸을 만든다'는 등 발언을 통해 입대 의지를 여러 차려 밝힌 바 있다.

(좌) YouTube 'Akdong Musician (AKMU)', (우) Instagram 'akmuchanhk'

입대를 앞둔 찬혁은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기타를 든 본인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SNS에 올리며 당분간 활동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찬혁은 입대를 불과 몇 달 앞둔 지난 7월까지 '다이너소어'라는 곡으로 활동해 '악동뮤지션'의 이름을 음원차트 순위권에 올리기도 했다. 

Instagram 'akmuchanhk'

'악동뮤지션' 이찬혁, 내일(18일) '해병대'로 현역 입대한다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오는 18일 해병대에 입대를 하루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