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소방관 사망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올린 추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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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강릉 소방관 사고 소식에 직접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4시 29분쯤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건물 붕괴로 건물 잔해 등에 깔렸다.


이들은 1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특히 이 소방위는 1988년 임용돼 퇴직을 불과 1년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사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안 된 새내기 대원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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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방위에게는 아내와 장성한 아들이 있고, 이 소방사는 부모와 여동생을 둔 미혼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강릉 석란정에서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하셨습니다"라며 "두 분의 희생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떠난 분들을 기억하며 남은 이들의 몫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시도 방심하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천붕과 참척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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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그동안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 큰 관심을 가져왔기에 이번 사고를 더욱 안타깝게 느꼈을 듯하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42년 만에 '소방청'을 독립시켰고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약속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두 명의 소방대원들을 잃었고 이에 슬픈 감정을 SNS를 통해 전했다.



불의의 사고로 동료 2명 잃은 슬픔에 빠진 강릉 소방대원들강원도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동료 소방관들이 망연자실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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