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사업, 김대중·노무현 못한 일 해냈다”

via YTN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문안 인사차 찾아온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홍수 방지) 실천이 안 됐던 것을, (나는) 20조 원 정도로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또 "육상 공사는 5년이 하자 보수 기간, 물 공사는 10년이 하자 보수 기간"이라며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좀더 시간을 두고 4대강 사업을 평가해주길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과 함께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자원외교의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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