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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들이 자신의 가수 외에도 다른 가수들의 응원에 앞장서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7 INK 콘서트'에서는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워너원, 위키미키, 선미, B.A.P,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 화려한 가수들이 출연해 콘서트장을 빛냈다.
이날 콘서트장에는 가수들 외에도 약 4만명의 팬들이 관객석을 채우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수많은 팬들 중 단연 돋보이는 팬덤은 무대 정면 가장 위층에 자리잡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팬클럽 '라이트'였다.

YouTube 'Skpb K-Music Live [THE SHOW]'
이들은 하이라이트 외에도 다른 가수들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그룹을 상징하는 색의 야광봉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레드벨벳이 나올 때는 '빨간색' 야광봉을, B.A.P 무대에는 '초록색'으로 바꿔 들었다. 이외에도 선미, 빅스LR 등 다른 가수들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라이트'는 자신의 가수 뿐만 아니라 무대에 등장하는 다른 가수들도 뜨겁게 응원하며 성숙한 팬문화를 보여줬다.
이후 무대에 '하이라이트'가 등장하자 '라이트' 객석에는 동시에 'HI♡LIGHT' 단어가 떠올랐다.

YouTube 'Skpb K-Music Live [THE SHOW]'
이들은 하이라이트 공연 내내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고, 이를 본 하이라이트의 표정도 밝았다.
하이라이트는 연신 팬석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 보였고, 손을 흔들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노래가 끝나자 하이라이트는 "라이트 예쁘다", "라이트 고마워요" 라고 소리쳤고, 이에 팬들은 더 뜨겁게 환호했다.
한편 이날 '라이트'의 응원을 받은 하이라이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Instagram 'highlight_dw'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은 "라이트 덕분에 감동이네요. 정말 멋졌고 최고의 응원이었습니다. 라이트 진짜 최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두준은 "누구보다 빛난 라이트 나이트.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용준형은 "와 라이트가 다했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라이트'의 또 다른 응원을 받은 BAP 멤버 힘찬도 트위터를 통해 "라이트분들 감사합니다"라며 환호에 보답했다.
YouTube 'Skpb K-Music Live [THE SHOW]'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