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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택시 운전사, 승객 구하고 끝내 사망 (사진)

운전 중 심장마비 일어난 택시 운전사가 승객을 구하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NetEase 

 

심장마비가 일어난 택시 운전사가 승객을 구하고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에 따르면 25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Weihai, Shandong)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에게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는 아픈 가슴을 움켜잡고 식은 땀을 흘리면서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 중이었던 택시 기사 쑨(Sun) 씨는 심장마비가 일어나 고통받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 중에 승객마저 위험에 처할까 봐 안전한 갓길을 찾아 위험에 처할뻔 한 승객을 안전한 곳까지 옮겼다. 

 

차를 세운 뒤 운전기사는 바로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쓰러졌다. 택시가 멈춘 뒤 승객이 바로 인공호흡을 시도하고, 급히 달려온 경찰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그는 한 시간도 채 안돼 목숨을 거두고 말았다.

 

택시 기사는 위험으로부터 승객을 구했지만 안타깝게도 자기 목숨은 지키지 못한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승객을 대피시킨 운전사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via Net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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