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성적 안나와서 미안해"···엄마에게 가장 미안하다는 고3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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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V [ STUDIO V ]'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심경을 인터뷰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수능 100일 앞둔 고3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잠실여고, 동북고, 방산고, 잠신고, 둔촌고, 영파여고 등 다양한 학교의 고3 학생들이 출연했다.


학생들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가 대학교를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부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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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V [ STUDIO V ]'


그러던 중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질문을 받자마자 학생들은 일제히 진지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 친구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많이 집중을 못했다"며 "(열심히 한) 그만큼 안 나와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라고 엄마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친구들 역시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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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V [ STUDIO V ]'


학생들은 "부모님이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수능 잘 봐서 (대학) 잘 갈 테니까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털어놓았다.


수능을 앞두고 부담감이 가장 클 시기인 고3 임에도 자신보다 부모님을 더욱 생각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훈훈하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의젓하다", "최선을 다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스튜디오V [ STUDIO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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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