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어린 시절 못생겼단 이유로 '왕따' 심하게 당했다"

KBS 대국민 토크쇼 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어린 시절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를 위로했다.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들과 고민을 나눈다.

이날 출연한 17세 여학생은 언니랑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언니는 예쁜데 네 얼굴은 왜 그 모양이냐?"라고 외모 비교를 당한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여학생의 언니는 한술 더 떠 "친구들 오니까 고개 숙이고 있어!"라고 구박한다고 전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KBS 대국민 토크쇼 2TV '안녕하세요'

여학생은 과거 "언니 친구들이 '너 동생 주워온 자식 아니냐"라고 하자 언니는 "맞을걸?"이라고 맞장구치며 자신을 무시했다고 전했다. 

여학생 언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강다니엘을 비롯한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다. 

여학생의 언니는 외모 비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동생의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반응이 웃겨서 더 놀리게 된다"고 말해 동생의 고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이 "동생이 주워 온 자식이냐고 말한 친구들의 말에 왜 맞장구를 쳤냐"고 묻자, 언니는 "가족들은 다 쌍꺼풀이 있는데 동생은 수술로 만들어서 그렇게 말했다"며 동생의 성형수술 사실마저 폭로했다.

KBS 대국민 토크쇼 2TV '안녕하세요'

언니의 폭로에 여학생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강다니엘은 "예쁘다"며 그녀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이어 여학생 언니가 쌍꺼풀 수술을 한 동생에게 "성형 괴물 됐네"라고 말했던 사실이 밝혀지자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원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여학생의 언니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동생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동생의 안색을 더욱 어두워지게 만들었다. 

KBS 대국민 토크쇼 2TV '안녕하세요'

이를 본 강다니엘은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여학생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못생겼다고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결국 자존감은 나한테서 나오는 것 같다"고 조언하며 여학생이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응원했다.

자신의 왕따 경험까지 고백하며 여학생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은 스튜디오에 잔잔한 감동을 더해줬다는 후문.

외모 비교하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오늘(4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대국민 토크쇼 2TV '안녕하세요'

한편 강다니엘은 평소 팬들과 주변 사람을 잘 챙기기로 유명할뿐더러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는 '마리몬드' 티셔츠나 결연아동을 위한 팔찌를 자주 착용해 인성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귀여워요"라는 팬에 "네가 더 귀여워"라고 말해준 강다니엘 (영상)워너원 강다니엘이 자신을 귀엽다고 말한 팬에게 "네가 더 귀여워"라고 말해 여심을 홀렸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