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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이 수능 볼 땐 'EBS 연계' 대폭 축소된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수능 준비 = EBS'라는 공식이 깨질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좌) 연합뉴스, (우) 연합뉴스 T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능 준비 = EBS'라는 공식이 깨질 전망이다.


최근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EBS와의 연계를 점차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문제 난이도가 현재와 비슷하게 출제되더라도, 훨씬 어렵다고 느낄 것으로 보인다.


또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는 사교육 유발 유인으로 지목돼 온 면접과 특기자 전형도 대폭 축소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다행인 것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절대평가 과목 확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갑작스레 달라진 수능 정책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정부가 절대평가 확대 정책을 1년간 유예하기로 한 것.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개편 유예에 따라 영어, 한국사만 절대평가로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체계로 시험을 치른다.


다만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체제가 바뀌기 전 마지막 학년이 돼 '재수' 준비는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현재 교육과정과 수능 간 괴리감을 느낄 것 같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2021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의 학습량을 고려해 출제 범위를 정할 것"이라며 "과도기적 시험 체제를 적용받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혼란이 없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차질 없는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마다 바뀌는 대입수능…올해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이 해마다 바뀌며 수험생들을 혼란케 하는 가운데,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올해 중3부터 'EBS'에서 수능 문제 출제 안한다"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1년 수능부터 EBS와 연계된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