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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오랜만에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 피치 위에 선다.
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전드 매치 2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월 1일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1차전에 이은 2차전이다.
1차전은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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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 나서는 맨유는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들을 총 집합했다.
박지성과 반 니스텔로이, 반 데 사르, 필립 네빌, 폴 스콜스, 요크 등이 맨유 레전드로 나서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비즈와 아비달,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 나선다.
이번 레전드 매치에서 생기는 모든 수익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소아암 병원에 기부된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레전드 매치다"라며 "공식적인 경기가 아니고 자선경기이기 때문에 더 마음이 편하다"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
한편 2000년 일본 교토상가 FC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한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와 PSV 아인트호벤(임대)에서 활약한 뒤 2014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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