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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어르신을 모셔다 드린 ‘기특한’ 중학생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르신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기특한 중학생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누리꾼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철없는 중학생들의 반항심과 허세가 '중2병'이라 불리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길에서 처음 만난 시각장애 할아버지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기특한 중학생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누리꾼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생 두 명이 시각장애 어르신과 나란히 걸어가는 사진이 게시됐다.

 

학생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할아버지의 등에 살포시 손을 얹어 방향을 안내하며 서로 걸음을 맞추고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횡단보도를 지나 계단 내려가기까지 함께 내려갔다고 한다.

 

할아버지를 모른 척 하지 않고 안전한 곳까지 모셔다 드린 기특한 중학생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연히 이 사진을 찍었다는 글쓴이는 "얼굴을 보니 둘 다 개구진 남자 아이들"이고 "모른 척 해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도 없는데 (저런 개념있는 행동을 하다니) 괜히 제가 마음이 찡했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