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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밥 주라냥"···배고프다고 아우성인 아기 냥이들

엄마 등위로 고사리 같은 손을 올린 채 밥을 달라며 아우성인 아기 고양이들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pawsofoz'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빨리 밥 주세요! 배고파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엄마 등에 올라타 밥을 달라고 아우성인 아기 고양이들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아기 고양이 5마리를 정신없이 돌보다 피곤에 지쳐 앉은 채로 쪽잠을 자는 엄마의 모성을 전했다.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Overland Park)에 살고 있는 익명의 남성은 버려진 창고에서 홀로 새끼 5마리를 낳아 키우고 있는 어미 고양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wsofoz'


당시 어미는 다섯 아이들을 챙기느라 쉴 틈이 없었는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태였다.


고군분투하는 어미가 안쓰러웠던 남성은 녀석들을 모두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다.


집으로 돌아와 케이지 문을 열자 어미는 아이들이 태어난 후 처음 맛보는 꿀맛 같은 자유 시간에 앉은 상태로 폭풍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남성은 먼저 어미와 새끼들을 수의사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wsofoz'


이후 다시 집으로 데려와 지극 정성으로 녀석들을 돌봐줬다. 


어미에게는 그레이(Gray)라는 이름을, 새끼들에게는 찰리, 리누스, 루시, 마시, 패티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줬다.


남성은 "엄마 그레이의 모성이 정말 대단해 매번 감탄하곤 한다"며 "다섯 아기들이 모두 먹성이 좋아 틈만나면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어 "그레이는 아이들에게 모든 사랑을 쏟은 후 내게 와서 애교를 부리며 사랑을 갈구한다"며 "녀석도 어쩔 수 없는 애교쟁이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내 행운"이라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awsofoz'



집에서 허둥지둥 챙겨 나온 가방 안에 곤히 잠든 아기 고양이늦잠을 잔 후 허겁지겁 강의실에 도착해 가방을 열어본 주인은 황당함(?)에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