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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경악하게 만든 동물병원 수술실의 충격적인 '위생실태' (영상)

일부 동물병원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다.

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다보니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용품과 동물병원 시장 등이 덩달아 크게 성장하면서 성장 가능성 높은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반려동물들의 수술을 감행하고 있는 비양심적인 동물병원 수술실의 충격적인 모습이 전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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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이날 공개된 한 동물병원 수술실 현장은 한마디로 끔찍했다. 수술 도구는 녹슬어 있고 일회용 주사기가 사방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수수실이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위생적이었다.


심지어 반려동물 수술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공구에는 곳곳에 피가 묻어 있는 등 직접 두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다.


수술 봉합용 실도 너저분하게 널려져 있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수술실에서 유효기간이 14년에서 많게는 24년까지나 지난 의료약품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수의사는 "몇천원 안한다. 이 약을 써서 만약에 부작용 생길 때 그걸 누가 책임을 지라고 이 약을 쓰겠냐"며 "미처 약장을 정리하지 못한 건 사과드리는데 이 약을 개들한테 쓰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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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할말을 잃게 만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멸균처리를 했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로 누런 때와 늑이 끼어 있는 수술 도구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었다.


또 의료용 수술 도구 대신 녹슨 공구용 쇠톱을 사용한 현장이 적발되자 반려견 주인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믿고 싶지 않은 동물병원의 위상상태. 또 다른 동물병원의 경우 수술실 천장에는 거미가 살고 있었고 바닥엔 죽은 파리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면역력이 떨어진 반려동물들의 치료 도중 2차 감염이 우려될 정도였다. 수의사는 "2차 감염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쓴다"며 "그런데 수술 도구 때문에 감염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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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현행 동물보호법상 치료 목적이 아닌 수술로 동물의 신체 등을 손상할 경우 명백한 학대로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현행 동물보호법상으로는 여전히 동물들을 보호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TV조선이 야심차게 준비한 '탐사보도 세븐'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범죄와 비리 의혹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탐욕의 밀실로 변해버린 동물병원 수술실을 민낯을 공개한 '탐사보도 세븐'은 TV조선의 메인뉴스 '종합뉴스9'가 끝난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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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Naver TV '탐사보도 세븐'


강아지 내동댕이치고 '공업용 쇠톱'으로 수술하는 동물병원의 '끔찍한 실태' (영상)일부 동물병원 수술실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어 큰 충격과 분노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