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판빙빙 中 대하사극, 지나친 ‘노출’로 방송 중단? (사진)

via China Times

  

판빙빙(范冰冰) 주연의 대하사극 '무미낭전기(武媚娘傳奇)'가 갑작스레 방영을 중단해 논란이 거세다.

 

28일(현지시간)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후난위성(湖南卫视)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판빙빙 주연의 '무미낭전기'가 이날부터 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논란이 증폭되자, 후난위성 측은 방송 중단의 이유를 기술적 문제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의 규정 때문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중국에서는 방송사당 1년에 125회로 사극 방송이 제한돼 있는데 후난위성이 이미 올해 사극 방송 횟수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via China Times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이번 방송 중단의 이유가 극중 여배우의 지나친 '노출'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판빙빙 역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황제의 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라는 글을 남겨 촬영 중단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방송 중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난위성은 1월 1일 '무미낭전기'의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판빙빙이 6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며 화제를 모은 '무미낭전기'는 21일 첫 회 시청률 2.28%로 드라마 사상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뒤 매회 화제를 뿌리고 있다.

 


 

via ChinaTimes & 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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