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입 바베큐 석쇠, 발암물질 검출

 회수 조치된 바베큐 석쇠는 철망 형태로 개당 4,700원으로 판매중이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사업본부(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한 '세이브엘 다용도 간편 바베큐 석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니켈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금지·회수 조치한다고 31일 공지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니켈은 인간발암물질 그룹1로 분류한 물질로, 폐암 비강 및 부비동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니켈의 검출 기준(0.1mg/ℓ)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서 니켈이 0.7mg/ℓ 검출됐으며, 총 4만개의 수입량 중 1만7,453개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번 회수 조치가 광주지방식약청의 검사결과에 따른 것이며, 해당 판매업체 담당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송파구에서 회수 조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POS)’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