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찍은 12,500장 사진으로 만든 지구 (영상)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 이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며 한 번쯤 볼 수 있기를 꿈꾸는 광경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바람을 충족시켜 주듯,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항공우주국(ESA)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 모아 만든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독일 출신의 우주비행사인 알렉산더 게르스트(Alexander Gerst)가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고해상도의 사진 1만 2천5백 장의 사진으로 제작한 것이다. 

알렉산더는 지난 5월부터 11일까지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촬영했다. 

약 6분 정도되는 영상 속에는 오로라, 일출, 일몰, 번개, 구름의 이동 등 자연 현상이 신비하고 아름답게 담겨있다. 또 도시의 불빛과 같은 인공적인 현상까지 장엄하게 펼쳐진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영상을 다 보고나면, 꼭 꿈결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