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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고 있는 우원재와 블랙나인에게 '응원글' 남긴 타이거JK

'쇼미더머니 6' 심사위원이자 래퍼 타이거JK가 아픔을 딛고 일어선 팀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drunkentigerjk'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쇼미더머니6' 심사위원이자 래퍼 타이거JK가 아픔을 딛고 일어선 팀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팀원들의 연습 과정이 담긴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척수염 이후 약 없이 거동도 불편했던 지난 10년이 이 친구들에게 더 끌리게 된 이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drunkentigerjk'


이어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원재와 블랙나인, black tears를 흘리는 매니악, 자신이 게이란 걸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음악 하고 싶다는 마샬"이라고 하나하나 이름을 호명하며 팀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타이거JK는 또 "love to these homies and you"라는 멘트와 함께 "앞으로 더 멋진 곡들로 많은 이들에게 힘줘요"라고 덧붙이며 지금처럼 당찬 행보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타이거JK는 지난 2006년 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최근 병세가 호전돼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runkentigerjk'


'쇼미더머니6'에서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하기도 한 그는 매니악의 패배로 잠시 주춤했으나 TOP6에 팀원 우원재의 이름을 올리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한편 '쇼미더머니6' 본선을 앞두고 아쉽게 탈락한 블랙나인은 앞서 "6~7년 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해 약을 먹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Tiger JK(@drunkentigerjk)님의 공유 게시물님,


무대에 못 오른 블랙나인 위해 우원재가 한 말Mnet '쇼미더머니'에서 우원재가 선의의 경쟁을 보여준 블랙나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