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기범, ‘일베 인증샷’ 논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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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기범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 인증' 손동작 사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선 '석연찮은 해명'이라는 비난이 이어지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김기범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기에 아무 말 안 하고 있으려고 한 건데 1분이 지나갈 때마다 무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일베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본 적도 일베라는 걸 한 적이 없다"며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죄송하다. 두 달 전쯤 친구와 식사자리에서 엽사(엽기사진) 찍기 놀이를 하다가 옆에서 손동작을 알려줘 (그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친구가 뜻을 알려준 후 바로 휴대폰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진이 어떻게 퍼진지 저도 전혀 모르고 포즈를 부탁한 친구도 일베의 뜻을 알 뿐 나쁜 친구가 아니고 일베를 하는 친구가 아니다.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via 김기범 / Instargram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유체이탈 화법인가", "해명이라기엔 석연치 않다", "인증을 지가 하고 왜 화내지", "일단 믿어봐야지...아니길 바랄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이 최초로 올라온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기범은 2012년 고2 때 패션모델로 데뷔해 최근 에픽하이 '헤픈엔딩'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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