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세븐 ‘전역’, “실망안겨 죄송, 성실히 살아갈 것”

via se7enofficial/instagram


가수 세븐이 21개월 간의 군 목부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세븐은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전역식을 가졌고 그의 전역 현장에는 국내외 100 여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오전 9시 20분경 위병소를 나선 세븐은 경례를 한 뒤 "안녕하십니까. 병장 최동욱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군 생활 동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시에는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잘못했던 부분들 외에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저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8사단에 1년반 동안 있었다. 큰 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신 부대 간부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앞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븐은 본래 지난 18일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6월 군 복무 중 숙소 무단 이탈과 안마 시술소에 출입한 혐의가 적용돼 영창 10일의 처분을 받고 이날 위병소를 나서게 됐다.

 

지난해 3월 19일 현역으로 입대한 세븐은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근무하다 같은 해 8월 연예병사가 폐지되면서 야전부대로 재배치돼 현역 군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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