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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담뱃값이 10년 만에 대폭 올라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담뱃값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 제조업체 KT&G가 납품업체 점주들에게 보낸 듯한 '담배 소비자가격 변경 안내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안내문에는 종류별로 2천원에서 2천2백원씩 오른 담배 가격이 공시돼 있으며 인상 후 가격이 제일 저렴한 제품이 4천원, 가장 비싼 제품은 6천원에 달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격 인상 때문에 담배 끊는다", "담배 안 피지만 사재기 하고픈 마음이 이해된다", "전자담배로 갈아타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KT&G 측은 "수익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 국가정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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