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하며 무제한 '술 파티' 즐길 수 있는 꿀직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숨 막히는 회색빛 도시에서 탈출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술 그리고 여행일 것이다.

우리 삶의 활력소와 같은 술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마음껏 술도 마실 수 있는 꿈의 직업을 소개했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 기업인 그랜츠(Grant's)는 최근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술 홍보대사(Drinks Ambassador)'를 채용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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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술 홍보대사는 쉽게 말해 '술'을 매개로 전 세계 사람들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는다.

즉, 전 세계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현지인들에게 자사의 술을 소개하고 함께 즐기며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자원자격 역시 까다롭지 않다.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는 사교성과 술을 소개할 수 있는 소통 능력, 그랜츠 위스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총 3단계로, 온라인 전형과 서류, 면접을 거쳐 최종 3명의 '술 홍보대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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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발된 3명은 오는 10월부터 폴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대만,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들을 오가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랜츠 측 관계자는 "진심으로 술을 즐기는 사람,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적합하다"라며 "여기에 자주 여행을 다니며 술을 마실 만한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금상첨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집 마감기한은 이번 달 3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면 '2천만원' 받을 수 있는 꿀알바우주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무중력 실험'을 위해 신체 건장한 남성들이 나설 때가 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