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파파라치 언론, ‘연아사진’ 무단 도용한 네티즌 고소

파파라치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자사의 보도사진을 무단 도용한 네티즌 수십명을 고소했다. 사진 : 연합뉴스 


 

연예 파파라치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김연아 열애설’ 보도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네티즌 수십명을 고소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몰래 찍은 파파라치 사진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해야 하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방송된 MBN뉴스는 “최근 김연아 선수의 열애설을 보도한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사진을 허락 없이 썼다며 네티즌 60여 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합의금으로 사진 한 장당 200만원씩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MBN뉴스에 따르면 디스패치 측은 콘텐츠로 상업적 목적을 가진 네티즌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이 허락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진을 이용한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한편 해당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김 씨는 “취미 카테고리에 손님들이 그냥 소일거리로 볼 수 있게 그렇게 올렸다. 그걸로 마케팅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한 판례가 있어 디스패치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By 인사이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