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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목소리’는 남성을 설레게 한다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남성의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매력을 느낀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남성의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생리학과 행동저널(the journal Physiology and Behavior)' 최신호에 실린 미국 제임스메디슨대학(James Madison University) 연구팀의 이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여성은 가임기에 접어들면 목소리 톤이 평소보다 낮아지거나 허스키해진다. 그래서 연구팀은 여성에게 가임기와 비 가임기 때의 목소리를 각각 녹음한 뒤 여성과 남성에게 모두 들려줬다. 그리고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인지 체크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여성과 남성 모두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가 훨씬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이중 5%는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심장박동이 빨라졌으며, 20%는 전기가 통하는 듯한 짜릿함을 느꼈다.

 

이는 남성이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무의식중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즉 여성이 한 달 주기로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면 후두에서부터 나오는 소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남성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남성은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전기가 통한 것처럼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더불어 가임기 정점에 있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메디슨 대학의 멜라니 숩-녹스(Melanie Shoup-Knox) 박사는 "남성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잠재적으로 번식의 이점을 고려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목소리에 반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여성은 반대로 가임기에 있지 않은 여성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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