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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야옹이 끝까지 도와준 남자 (영상)

거리에서 처참한 몰골로 죽어가는 고양이를 끝까지 도와주려 노력한 남자의 영상이 공개돼 눈시울을 적신다.

via sir Mordekaiser / youtube

 

거리에서 처참한 몰골로 죽어가는 고양이를 끝까지 도와주려 노력한 남자의 영상이 공개돼 눈시울을 적신다.

 

지난 19일 유투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모두가 외면한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스쿠터를 타고 가던 중 도로 한 가운데 쓰러져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로드킬로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고양이는 사고 충격에 온몸을 허우적대며 죽어가고 있었다.

 

허겁지겁 근처 동물병원에 옮겨 치료를 부탁했지만 안타깝게도 더이상 살리긴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끝내 고양이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아무 미동 없는 고양이를 묵묵히 쓰다듬는 그의 손길에서 울컥하는 마음이 한껏 느껴져 보는 사람까지 눈물짓게 만든다.

 

남자는 양지바른 곳에 고양이 무덤을 만들어 떠나는 길이라도 편할 수 있길 기도했다. 작은 나뭇가지로 만든 묘비와 꽃잎 장식도 잊지 않았다.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하늘로 간 고양이에게 꼭 닿을 수 있길 바란다. 

 

via sir Mordekaiser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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