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쿨 김성수 “전처 사망후 술에 의존, 자살기도”

via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쿨의 김성수가 아내의 사망 후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성수는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해 홀로 키우는 딸 혜빈 양과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아내의 죽음 후 사업 실패 등 잇단 악재로 자살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수는 전처가 불의의 사고로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딸을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잇단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너무 힘들어 술에 의존하게 됐다. 자살기도까지 했다. 그러나 혜빈이의 얼굴이 계속 밟혔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via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그를 다시 일으킨 건 딸 혜빈 양이었다. 

 

그는 "실의에 빠져있던 중 딸 생각이 계속 났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딸 혜빈이 역시 엄마의 죽음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2년 10월 17일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는 강남의 한 주점에서 말다툼 끝에 일어난 칼부림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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