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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 딱지 대신 ‘크리스마스 선물’ 준 경찰 (영상)

투데이 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미시간 주 로웰 경찰이 경미한 교통 위반 운전자들에게 범칙금 대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via City of Lowell/youtube 

 

미국에서 경찰이 범칙금 대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투데이 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미시간 주 로웰 경찰(Lowell Police​)이 경미한 교통 위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범칙금 대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은 교통위반 딱지를 끊는 척 차량을 세운다. 그리고 운전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는지 묻는다.

 

이에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려고 하는 물건에 대해 아무 의심 없이 설명한다. 경찰은 딱지 대신 깜짝 선물을 주려고 일부러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그 순간 쇼핑몰에서 대기 중이던 스태프들이 운전자가 말한 물건을 찾아 포장까지 마친 후 경찰관에게 전달한다.

 


 

via City of Lowell/youtube 

 

이러한 방식으로 경찰은 50여 명의 운전자에게 장난감부터 아이패드, TV 등 다양한 선물을 건넸다. 여기에 약 7천 달러(한화 약 7백 70만 원)가 들었으며, 해당 운전자에게 범칙금은 부과되지 않았다.

 

선물을 받은 운전자들은 믿기지 않는 듯 매우 감격하며 경찰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불과 10일만에 310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로웰 경찰서장 스티브 버라라(Steve Bukala)는 "범칙금을 부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활용해 운전자들의 하루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벤트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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