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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간에 등장한 감동의 영상 편지 (영상)

최근 부산경찰이 진행한 시민 콘서트 도중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

via BusanPolice/youtube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가족이 자기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가장 가까이 있어 편하고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직접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래도 이따금 소중한 가족에게 속내를 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고맙고 안쓰러운 가족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싶은 것이다.

 

최근 부산경찰이 진행한 시민 콘서트 도중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 12일 트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광복로 메인 무대에서 "2014 이자뿌라 마!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직접 남긴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스크린에 깜짝 등장한 남매는 "올해 아버지가 곁을 떠난 엄마의 빈 자리를 대신 채우겠다"며 엄마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via BusanPolice/youtube

 

깜짝 영상편지를 본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벅찬 감동을 숨기지 못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영상 편지를 보내는 또 다른 여성은 "난 아직도 철이 없는데 엄마는 어떻게 내 나이에 나를 낳아서 사랑해줄 수 있었는지... 너무 고마워요"라며 엄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영상에는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차례로 소개됐다.

  

오늘 하루 가장 지켜주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간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네보는 것이 어떨까.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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