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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강소라·심은경 ‘써니’ 출신 여배우 전성시대

올 한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에서 주연급 스타 반열에 올라선 ‘써니’ 출신 여배우 3인방 천우희·강소라·심은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4년 브라운과 스크린에서 활동한 20대 여배우 중 '써니' 출신 3인방이 단연 눈에 띄는 맹활약을 보였다.

 

영화 '써니'는 지난 2011년 7월 개봉한 영화로 전국 73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타 마케팅 없는 '써니'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때문이었다. 

 

휼륭한 연기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타에서 마침내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써니' 출신 여배우 '트로이카' 천우희·강소라·심은경의 올 한해 활약상을 소개한다.

 

1. 천우희

 

via 영화 써니, 연합뉴스

 

지난 17일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은 천우희는 사실 지난 2004년 데뷔한 10년 차 '중고 신인'이다. 

 

다수의 영화 관계자는 일찍부터 천우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 큰 주목을 받으며 주연급으로 도약했지만 그 전부터 타고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셈이다.

 

봉준호 감독은 무명의 천우희를 '마더'에 캐스팅했고, 이후 천우희는 영화 '써니'의 본드녀에 캐스팅되면서 처음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공주'를 관람한 박찬욱 감독은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을 받을만한 배우"라고 평했다.

 

단역으로 출발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천우희는 마침내 '한공주'로 진가를 인정받았다.

 

'한공주'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찬을 받은 천우희는 최근 청룡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2. 강소라

 

via 영화 써니, 연합뉴스  

 

'써니'에서 리더 하춘화 역을 맡았던 강소라는 올해 브라운관에서 단연 돋보였다.

 

'드림하이2', '닥터 이방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가던 강소라는 tvN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 역을 맡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소라는 '미생'의 안영이 역을 위해 실제 회사에 찾아가 인턴 체험을 하고, 러시아어 독학까지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20대 여배우 톱의 자리에 오른 강소라는 밀려드는 광고 제의에 현재 계약한 광고만 6건이라고 한다. 2015년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 중 한명으로 꼽힌다.

 

3. 심은경

 

 via 영화 써니, 연합뉴스

 

지난 1월 개봉한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누구도 섣불리 성공을 예측하지 못한 영화였지만 전국 관객 800만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상한 그녀'는 심은경 1인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화 속 그녀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5월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전도연 등의 대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내일도 칸타빌레'의 시청률이 주춤했으나, 천우희·강소라와 더불어 2015년 영화와 방송계에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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