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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이 선물한 '꽃길' 두 손에 들고 챙겨가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교민이 선물한 '꽃길'을 직접 챙겨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교민이 선물한 '꽃길'을 직접 챙겨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힐튼 호텔에서 열린 교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한 교민으로부터 뜨개질로 만든 '꽃길'을 선물 받았다.


인사이트 Twitter '@icokey1'


문 대통령의 방미 소식에 한 교민이 '꽃길만 걸어달라'는 바람을 담아 밤을 지새워 뜨개질로 '꽃길'을 만든 것.


마음껏 밟아달라는 교민의 부탁에 문 대통령은 알록달록한 꽃 위에 올라서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Twitter '@icokey1'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이 교민이 선물한 '꽃길'을 손수 챙겨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실제로 문 대통령이 '꽃길'을 청와대에 가져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작은 선물도 소중히 다루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멀리까지 찾아와준 미국 교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손톱깎이, 족집게 등 미용 도구가 들어있는 이른바 '이니 굿즈'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민이 만든 '꽃길'에 올라 '꽃미소' 날린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인 미국의 교민들을 만나 식사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