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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정치인의 싸움을 종결 시킨 ‘엄마의 전화’ (영상)

미국 연방의회 방송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치인 형제 공화당 댈러스 우드하우스 의원과 민주당 브래드 우드하우스 의원이, 방송 중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싸움을 멈췄다.

via C-SPAN/youtube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형제 정치인이 엄마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미국 연방의회 방송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화당 댈러스 우드하우스(Dallas Woodhouse) 의원과 민주당 브래드 우드하우스(Brad Woodhouse) 의원이 방송 중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싸움을 멈췄다.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에 속해 있는 두 의원은 형제다. 두 의원은 이날 출연한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초당파주의가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었다.

 

영상에 의하면 토론이 점점 치열해질 무렵, 노스캐롤라이나 주 랄리에서 조이(Joy)라는 여성에게 전화가 왔다.

  

via C-SPAN/youtube

 

그런데 조이라는 여성의 목소리에 두 의원이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이유는 여성이 두 정치인 형제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난 너희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싸움을 그만두라며 꾸짖었다. 이어 "나는 정말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볼 때 각자 정당을 벗어난 모습으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난 둘 다 사랑해"라며 전화를 마쳤다. 예상치 못한 엄마의 전화에 두 의원은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보였다.

 

한편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2백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치보다 엄마가 위대하다", "엄마야말로 민주주의네"라며 매우 재밌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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