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선 2년만에 반토막 났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직후 60%를 넘어섰던 지지율이 최근 이루어진 여론조사에서 30%대를 기록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9.7%로 급락했다.
이는 지금까지 조사된 박 대통령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박 대통령의 '텃밭'이었던 대구, 부산 등 영남 지역마저도 부정 평가 비율이 크게 상승한 추세다.
전문가들은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지율은 15.4%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15.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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