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노수람, 청룡영화상 ‘불청객’ 논란


 

지난 17일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받은 노수람이 초청없이 참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지난 18일 "노수람은 청룡영화상에 초청받은 배우가 아니다"며 "주최 측에서 초대하는 행사에 방송 지인을 통해 초대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노수람은 당연히 좌석 배치 이름도 없었고, 차량 등록도 안됐다" 며 "이미 초청받은 배우들의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수람은 시상식 장 안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드카펫 에스코트 차량에서 정식으로 내린 것에 대해 "치장을 하고 잔치에 온 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실제로 주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 하지만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상 배우가 시상식에 초청받지 않았는데 무조건 드레스까지 맞춰입고 가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그런 큰 시상식에는 경비원도 계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불어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이후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더 이상의 왜곡 보도는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