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에게 ‘키스’ 받는 기발한 방법 (영상)

via Blake Grigsby/youtube 

모르는 여성들에게 총 64번의 키스를 받아낸 한 남성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시카고 드폴 대학교(DePaul University) 학생 블레이크 그릭스비(Blake Grigsby, 21)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길에서 키스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릭스비는 PVC 파이프를 이용해 머리 위로 미슬토(mistletoe)를 매달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그가 머리 위에 미슬토를 단 이유는 여성들의 키스를 받기 위해서다. 이유는 서양에 '미슬토 아래서 마주친 남녀는 키스를 해야 한다'는 크리스마스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릭스비의 앙큼한(?)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길 가던 여성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그릭스비에게 달려와 입맞춤 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이 그의 볼이나 입술에 입맞춤했다. 그 모습에 다른 남성들은 신기해하면서도 애써 부러운 마음을 감췄다.

원래 그의 목표는 1백 명의 여성에게 키스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총 64번의 키스로 그쳐 매우 아쉽게(?) 됐다.

그럼에도 영상 속 그는 만족한 듯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 아마 영상 촬영 후 다음날엔 입술이 퉁퉁 붓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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