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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전날 눈물 흘리는 강아지의 애절한 마지막 모습

안락사를 예감한 듯 눈물이 고인 강아지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_save_the_wildlif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저는 인제 죽는 건가요? 아빠가 분명 데릴러 올 거에요. 조금만 더, 하루만 더 기다릴게요"


안락사를 예감한 듯 눈물이 고인 강아지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최근 동물구조단체 헬프세이브야생동물(help_save_the_wildlife)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안락사를 앞둔 강아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닥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는 강아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이 곧 안락사를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는 듯 두 눈에는 불안감이 가득하다.


사진과 함께 헬프세이브야생동물 측은 "다음 날 아침 안락사를 앞둔 강아지의 슬픈 표정이다"며 "녀석은 한참을 보호소에 머물다 결국 안락사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실을 알고 우리는 해당 보호소 직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안락사를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임시 보호 거처를 찾아주겠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Pat Gregorie


헬프세이브야생동물 측의 도움으로 녀석은 안락사 위기를 벗었다. 이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집의 옮겨가 살게 됐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녀석이 안락사를 면한 것에 환호했다.


한 누리꾼은 "너무나 슬펐던 눈이 지금은 호기심에 반짝거리길 바란다. 과거 기억은 잊어버리고 행복한 주인을 만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님이 맡긴 반려견 실수로 '안락사' 시키고 발뺌한 동물병원반려견을 실수로 안락사 한 뒤 다른 강아지를 내주며 무마하려던 동물병원 원장이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