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한항공에서 ‘대한’ 명칭 빼는 것도 검토 중”

정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태와 관련해 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태와 관련해 대한항공 사명에서 '대한'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해외 언론에 국영항공사인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국영도 국책도 아닌 항공사인 만큼 명칭 사용 문제를 논의해 볼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명칭회수 과정에 대해 "국토부 특별안전진단팀의 진단이 끝나면 별도의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명칭 문제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논의가 시작되더라도 부여한 적이 없는 명칭을 회수하는 셈이기 때문에 명칭 회수는 간단치 않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국영 대한항공사로 출범해 1969년 한진그룹에 인수되며 민영화됐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