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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가 비매너 플레이로 난투극을 유발했다.
오스카는 지난 18일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푸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오스카는 전반 45분 큰 사고를 쳤다. 광저우 선수 2명을 일부러 공으로 맞혀 양 팀 간 난투극을 일으킨 것.
당시 오스카는 다분히 고의적으로 광저우 선수를 공으로 맞힌 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또 다른 선수도 공으로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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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의도적이었던 오스카의 비매너 플레이에 광저우 선수들은 크게 분노했고, 이들은 오스카를 밀쳐 넘어뜨리며 강하게 항의 표시를 했다.
이후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푸리 선수들 간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그 사이 오스카는 바닥에 엎드린 채 꼼짝도 하지 않았고 잠시 후 동료들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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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가 유발한 난투극으로 인해 상하이 상강 푸 후안과 광저우 푸리의 리 시앙이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다른 세 명의 선수도 경고를 받았는데, 난투극의 주범인 오스카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오스카는 지난해 12월 2016-17시즌 EPL 우승팀 첼시를 떠나 상하이 상강에 입단했다.
당시 오스카의 이적료는 약 6천만 파운드(한화 약 868억원)였으며, 이번 시즌 그는 13경기에 선발 출전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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