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사랑이 아빠' 추성훈, 오는 9월 UFC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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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옥타곤에 올라 '파이터'로 복귀전을 치른다.


12일 MK스포츠는 추성훈이 UFC 재기전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UFC 홈페이지에는 오는 9월 23일(현지 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일정이 공지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추성훈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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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UFC 무대에 데뷔한 추성훈은 통산 전적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추성훈이 UFC 옥타곤에서 승리한 마지막 경기는 2014년 9월이다.


당시 추성훈은 TUF 우승자 출신인 미국의 아미르 사돌라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일본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와 한국 수영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추성훈은 1998년 한국으로 건너와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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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한국 유도계에 만연했던 파벌 문제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일본으로 귀화해 일본 국가대표가 됐다.


일본 국가대표가 된 추성훈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81kg급에 출전해 한국의 안동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K-1 등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추성훈은 현재 UFC 소속 파이터로 활약 중이다.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21전 14승 5패 2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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