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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강아지 ‘수발’ 드는 고양이의 우정 (영상)

눈이 불편한 강아지와 아픈 친구를 돌보는 고양이의 사연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netgeowild/youtube

 

눈먼 강아지를 곁에서 보살펴 주는 '천사' 고양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넷지오와일드(NetGeoWild)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눈이 불편한 강아지 테르벨(Tervel)과 아픈 친구를 돌보는 고양이 푸디텟(Pudditat)의 사연이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할아버지 나이인 14살 테르벨은 현재 두 눈과 귀가 멀었다. 앞을 볼 수 없고 듣지도 못해 길을 걷다가도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하지만 고양이 푸디텟이 나타난 후 테르벨의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디에 가든 곁에서 지켜주는 푸디텟 덕분에 테르벨이 자신감을 갖고 산책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푸디텟이 테르벨에게 얼마나 잘해주는지는 공개된 영상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푸디텟은 테르벨이 어딜 가든 문을 먼저 열어주고, 산책을 할 때에도 앞장 서서 길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via netgeowild/youtube

 

사람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표현은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아픈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 것이다.

 

영상의 말미에는 꼭 붙어 산책하는 테르벨과 푸디텟의 모습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인상적이면서도 감동적이다", "진정한 동반자의 모습이다" 등의 댓글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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