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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노숙자, 보디빌딩 대회에 도전 (영상)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몸짱’ 노숙자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길거리에서 노숙 하며 몸을 단련하고 있는 자크 사야가 바로 주인공이다.

 via Lab Anass /youtube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몸짱' 노숙자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리에 살고 있는 근육질 노숙자 자크 사야(Jacques Sayagh, 50)는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몸을 단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야는 올해 5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무살 청년 못지 않은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몸매의 비결은 다름 아닌 '길거리 헬스'였다.

 

가로등, 철책 등을 이용해 팔굽혀펴기, 상체 들어 올리기 등의 운동을 매일 하고 있다. 또 여러 종류의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서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심각한 알콜중독 때문에 노숙자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가 다시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바로 손자들 때문이었다. 

 

사야는 "보디빌딩 대회에 나갈 생각이다"며 "손자들에게 부끄러운 할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몸짱' 노숙자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나보다도 몸이 훨씬 좋다", "반드시 대회서 우승해 손자들에게 당당한 할아버지가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ia Lab Anas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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