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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 '학교 2017' 주인공으로 캐스팅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장동윤이 '학교 2017'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인사이트facebook '서울경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장동윤이 '학교 2017'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7일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 제작진은 "김세정과 호흡을 맞출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장동윤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지난 2015년 10월 강도를 잡은 용감한 대학생으로 SBS 뉴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인사이트SBS '뉴스 8'


당시 장동윤은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를 보고 친구와 통화하는 것처럼 경찰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등 강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서울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모교인 한양대에서도 한양 에토스 상을 받은 그는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SNS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 당시 뉴스 출연은 그를 배우에 길에 들어서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인사이트


지난해 12월 대학교 잡지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선정된 장동윤이 "편의점 강도를 잡은 사건으로 뉴스에 나오게 됐는데 현 소속사에서 그 뉴스를 보고 연락이 왔다"고 밝힌 것이다.


이후 고민 끝에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그는 지난해 '솔로몬의 위증'에서 첫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장동윤은 '학교 2017'에서 공부, 성격, 외모, 리더십, 운동 등 모든 걸 갖춘 전교 회장 '엄친아' 송대휘 역할을 맡았다.


흉기든 편의점 강도 막아내 표창받은 한양대생4일 서울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 훈남 대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