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한국 여고생과 박 터트리기 대결 펼친 손흥민과 절친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손흥민과 절친들이 한국 여고생들과의 치열한 대결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토트넘 핫스퍼와 한국 여고생들의 더비 매치(?)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손흥민, 월드클래스 동료 3명 데리고 한국 방문한다'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팀 동료 3명과 함께 한국 팬들 앞에 선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절친 카일 워커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배화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스타 선수들의 등장에 여고생들은 귀가 찢어질 듯한 환호를 보냈고, 신이 난 워커는 손가락 하트 등을 선보이며 더 큰 호응을 유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환영회가 끝난 후 토트넘 선수들과 여고생들은 추억의 박 터트리기로 대결을 벌였다.


대결은 여고생 50명의 경우 모래 주머니로, 토트넘 선수들은 먼 거리에서 축구공을 차서 박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규칙대로라면 토트넘 선수들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네 명인데 4대4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지만 제작진에 의해 묵살(?)됐다.


결국 그대로 진행된 대결에서 여고생들은 쉴 새 없이 모래 주머니로 박을 맞추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너무 먼 거리를 지정받은 토트넘 선수들은 단 한 명도 박을 맞추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그런데 대결이 싱겁게 끝나는가 싶던 도중에 토트넘 선수들이 선을 넘어 앞으로 나가며 다시 불을 붙였다.


특히 손흥민은 급한 마음에 박 바로 아래에서 공을 찼지만 공은 박을 스치며 빗나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이처럼 치열했던 대결은 벤 데이비스의 한 방으로 결정됐다. 공을 들고 앞으로 나온 데이비스가 박을 정확하게 맞춰 터트린 것이다.


힘겨운 승리를 거둔 토트넘 선수들은 마치 우승을 방불케 하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어 여고생들에게 달려가 토트넘 홈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과 같은 열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한편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오는 8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