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로 바뀌면 1등급 '10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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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수능 절대 평가 시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상대 평가일 때보다 최고 10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4일 JTBC 뉴스룸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년간 수능에 절대 평가를 적용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7학년도까지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 분포를 다시 분석했다.

그 결과 2015학년도 수능은 1만 4천여명, 2016학년도에는 1만 3천여명이 전 영역에서 90점 이상인 1등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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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지난해 수능에서는 전 영역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4,7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응시자 전체의 4%를 1등급 처리하는 현재 상대평가 방식을 적용하면 전 영역 1등급 학생은 1,400여명인데 반해, 이를 절대 평가로 바꾸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통령 공약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부터 절대 평가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향후 변별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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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D-200'…황금연휴에도 열공하는 수험생들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0일 앞둔 30일 수험생들은 황금연휴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