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청와대 견학 온 관람객들 향해 '폴더 인사'한 文대통령

인사이트글쓴이가 올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견학을 온 관람객들에게 '폴더 인사'를 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문재인 대통령 만난 썰, 그리고 그의 인성'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지난 2일 아들과 함께 청와대 견학을 갔다.


청와대 본관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글쓴이는 카니발 한 대와 에쿠스 한 대 그리고 버스 한 대가 영내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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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글쓴이는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에쿠스에서 '놀라운 인물'이 내렸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글쓴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관람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2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은 문 대통령이 자신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고, 결국 글쓴이가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소리치고 나서야 저 멀리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글쓴이는 "관람객들이 대통령을 알아보고 반가워하자 문 대통령은 폴더 인사를 하셨다"면서 "너무 반갑고 찌릿한 감동이 올라왔다.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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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폴더 인사 후에도 사진을 찍으라고 계속해서 손을 흔들어주셨다"며 "대통령이 손을 흔들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폴더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국민들에게 폴더 인사를 했으며, 이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청와대에 견학을 온 초등학생들 앞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와대 견학 온 아이들 보고 차에서 내린 문재인 대통령청와대에 견학 온 초등학생들 앞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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