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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중앙선을 넘어 앞 차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티볼리를 아슬아슬하게 피한 남성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주차장을 걷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불과 몇 초 뒤 남성에게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주차장 옆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서행하던 포터를 추월하려던 티볼리가 남성에게 돌진한 것이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 포터 한 대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남성이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오려 좌회전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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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당 포터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했던 티볼리는 좌회전하는 포터를 피하지 못해 그대로 남성에게 돌진한다.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던 티볼리에 의해 남성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도 남성은 돌진해오는 티볼리를 보고 재빨리 몸을 피했고, 티볼리는 주차돼있던 차량과 충돌했다.
간발의 차이로 피한 남성 순발력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티볼리와의 충돌로 인해 측면이 심하게 파손된 차량의 주인은 분노를 터트렸다.
차주는 "회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뒀는데 차가 박살났다"면서 "초기 견적만 1천만원이 나왔다"고 한탄했다.
그런데 이런 차주를 더 화나게 한 것이 있었다. 바로 보험 회사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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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는 "측면 축이 나가버려서 수리하는 데 1개월이 걸린다더라"며 "그런데 (보험 회사에서) 차량 수리 외에 차량 감가되는 부분은 2년이 지나서 보상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렌트도 한 달 동안 못해준다고 했다"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이렇게 피해만 보는 것이 맞냐"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다치지 않은 건 다행"이라면서도 "차주는 진짜 짜증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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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