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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8강 진출 실패 후 밤새도록 울었다"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한 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백승호가 숙소에서도 밤새 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한 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백승호가 숙소에서도 밤새 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31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송범근은 "룸메이트인 백승호가 숙소에 돌아와서도 펑펑 울었다"며 "다른 선수들도 승리를 간절히 원했기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30일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4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던 대표팀이기에 16강 탈락은 모든 선수들을 아쉽게 했고, 그 중 백승호는 그라운드에서 한참동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1-3 패배 후 그라운드에서 눈물 펑펑 쏟은 백승호백승호가 U-20 월드컵 16강 탈락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백승호는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2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오랜 기간 준비한 것치고 대회가 금방 끝나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또래 선수들과 내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알았다. 팀에 돌아가 경기 감각이나 체력 등 여러 면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기대를 높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U-20 월드컵을 16강에서 마감한 신태용호는 31일 공식 해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대표팀 숙소에서 개인 차량 등을 이용해 소속팀이나 집으로 돌아갔다.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 사령탑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당분간 쉬며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이며, FC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소속팀의 올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에서 쉬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